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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번째 독서]언어의 온도

(말과 글에는 그리고 삶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언어의 온도 - 이기주 

 

 

후기

아..굉장히 모범생의

책을 읽는 느낌🙊

ㅎㅎㅎㅎ
뭔가 때묻지 않은 따뜻함?

자상한 국어선생님같은....

 


나쁘다는건 아닌데

조금 재미없는 사람일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이러나저러나 완독한

에세이는 처음
제목이 참 마음에 드는 책

 

p115 마음 깊숙이 꽂힌 글귀는 지지 않는 꽃이다.

p151 섬세한 것은 대개 예민하다.

 

언어의 온도 (170만부 기념 에디션)
국내도서
저자 : 이기주
출판 : 말글터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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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 독서]봄에 나는 없었다(아가사 크리스티)

Absent in the spring

아가사 크리스티작가의
추리소설의 굴레를 벗어버린 문학작품

 

 

“내가 완벽하게 만족하는 소설이자, 꼭 쓰고 싶었던 이야기다.
나는 이 소설을 수년 동안 구상했지만 삼일 만에 완성했고,
단어 하나 고치지 않고 그대로 출간했다.”_애거사 크리스티

 

후기

잡고 읽는데 한 일년걸린거같은데ㅋㅋㅋ
한번읽기 시작하니깐 술술 읽힌다.


마지막이 진짜 매력적...ㅋㅋ
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않는다는 이야기


저렇게 살진말아야지싶지만 알 수 없지
조앤도 자신을 잘몰랐으니ㅎㅎ


그치만 행복한 우물 안

개구리는 되지말아야지...

 

🙈

 

봄에 나는 없었다
국내도서
저자 : 애거서 크리스티(Agatha Christie) / 공경희역
출판 : 포레 20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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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독서]아파트와 바꾼 집(살구나무집 지은 이야기)

 

아파트 전문가 교수 둘이 살구나무집 지은 이야기

아파트와 바꾼집 - 북커버

 

이 책은 주거건축을 가르치면서

아파트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두 교수가

단독주택을 지으면서 

1년동안의 일을 기록한 책이다.

 

공사비 협의부터 계약

착공부터 준공 등의 이야기가

설명되어있다.

 

후기

유익하다.

뭐든 아는 것만큼 보이니깐.

집을 짓고싶다면 여러책을 통해서 미리 정보를 찾아보면 좋은데

좋은 책을 고르는게 쉽지가 않다.

그런 점에서 읽기 어렵지도 않고 한번쯤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싶다.

좀 약간의 잘난 척이 보이는데

내가 꼬인 것도 한 몫 하는게 아닐까하는...ㅋㅋ

 

아파트는 나쁜 집이고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이야말로 이상적인 집이라는 순진한 이분법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쁜 집이 온 도시를 덮고 있는 현실은 이 땅의 집짓기가 무언가를 빠뜨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 정작 고쳐야 할 것은 아파트보다도 단독주택이 먼저라는 생각, 아파트 탈출을 실현시켜 줄 집짓기가 늘어야 한다는 생각, 이런저런 생각들을 집짓는 동안 스스로 확인하고 실천하고 싶었다.
-8쪽에서

 

아파트와 바꾼 집
국내도서
저자 : 박인석,박철수
출판 : 동녘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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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독서] 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나에게 다른 인생이 주어진다면?

 

빅 빅처 - 북커버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한 책.

범인을 찾는 범죄스릴러라기보단

내가 범인이 되어 같이 불안해하는 책이랄까.

귀로 계속 우중충한 노래가 들리는 듯하다.

 

벤은 풍족함 속에

빈곤한 사람으로 살고 있었고,

어쩌다 찾아온 잘못된 순간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한다.

 

보통은 책을 읽다보면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쉽게 하는편인데,

그의 꿈이 응원이 되지 않았다...

벤이라는 사람 자체의 매력을 잘 모르겠다.

 

책두께에 비해 가독성은 좋은편인데

재미를 둘째치고 어렵지않은 내용과 문체가

한 몫하는 듯했다.

음...내가 좋아하지않는

장르의 상업영화같은 느낌?

 

 

 

p146 "빌어먹을 자백은 최악의 상황을 자초할 뿐이야. 빠져나갈 생각을 해봐. 넌 어쨌든 법을 잘 아는 변호사잖아."
p251 "그 모든 것들이 나를 놀라게 했다. 공간을 채우고, 시간을 채울 것을 계속 찾아가는 과정이 축적되면
인생이 되는 게 아닐까?" 

 

 

빅 픽처
저자 : 더글라스 케네디(Douglas Kennedy) / 조동섭역
출판 : 밝은세상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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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독서] 보건교사 안은영(책, e-book)

 

 

발랄 용감 다정 캐릭터 안은영의 탄생

 

보건교사 안은영(책, e-book)

 

 

작가님만의 귀여운 문장들이 너무 좋다.


모든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여러 편의 소설들을 읽으며 느낀 건,

이야기자체도 재밌지만

캐릭터의 매력

이 아주 매력적라는거다.

 


괴팍하지만 친절한 보건교사와

새침데기 한문교사의

인 듯 아닌 듯 한 사랑이야기도 재미지고,
만성피로 주인공의

세상에 대한 애정도 사랑스럽다.

 


드라마보다 책이 재밌다고 느꼈는데,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이야기를 풀어내기가

쉽진 않지만

너무 단편적인 면들만

끊어 보여줬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에피소드를 조금 줄여도

되지 않았을까란 아쉬움도 들고.

 


-그런 멀고 희미한 가능성을 헤아리는 일을 좋아했다.


-그런 면에서 뭔가 회로가 잘못 설정되어 있는 것이겠지만 특별히 고치고 싶지도 않았다.

-내 복수는 아주 맛있을 거야.

-모세혈관 몇 개가 펑, 터지는 기분으로 기뻤다.

-친절한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을 어떻게 계속 이겨요. 도무지 이기지 못하는 것까지 친절함에 포함되어 있으니까 괜찮아요. 져도 괜찮아요.

-엄청 차근차근 추근거리네.

 

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
국내도서
저자 : 정세랑
출판 : 민음사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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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독서] 내 심장을 쏴라

삶이 붕괴되는 순간,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017.04.19.
심장이 아릿아릿한 이야기.

 

 

그냥, 이렇게 살다 죽어도 별 감흥 없을 것 같은 수명과

곧 죽어도 해야만하는 승민의

청춘소설.

 

 

끝을 향해 내달리는 승민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보는 내내 가슴이 저렸다.

승민과 함께하는 수명의 마음이 이러지 않았을까라는.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임에도 쉬운 일이 아닌데,

정유정 작가님의 책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기가 어렵다.

 

 

사실 알기는 영화를 먼저 알았는데...아직 보지는 못했다 ㅋㅋ

승민(여진구)의 장발에...굴복당했다ㅋㅋㅋ

영화도 좋다하니 언젠간 넘어설 수 있기를.

 

 

 

‘운명이 내 삶을 침몰시킬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속삭이며
삶을 지배하던 놈이 있었다.
그놈에게 의지해 괴로웠던 시간을 회피하고
외로운 시간을
위로받았다.
어느 날 놈은 떠났고,
현실에서 도피하려던 수명은
또다시 그리고 전보다
더 무서운 정신병원에 갇히고 말
았다.

내 심장을 쏴라
국내도서
저자 : 정유정
출판 : 은행나무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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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독서]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돌아갈 수 없을 땐 돌아보지 마.
그게 미친 짓을 완수하는
미친 자의 자세야. 오케이?" - 정아

"하느님은 참 괴상한 방식으로 공평해.

사랑이 있는 쪽에선 사람을 빼앗고
사람이 있는 쪽에서는
사랑을 빼앗아 가고."

 

2017.04.13.

 

재밌다😊
한 작가 책을 이렇게 내리 다

읽은적이 거의 처음인듯


누구나 마음 속의 고래를 가지고 살아가는거지.


정아와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추억속에만 존재하는 정아라서 더 좋은거겠지🐒

 

좋은 성장 소설.
특별한 유년을 지나 평범한 어른이 되는....

 


1986년 여름, 수원 근처 한 마을을 배경
십대들의 풋풋한 사랑과 그 비밀스러운 성장 이야기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국내도서
저자 : 정유정
출판 : 비룡소 200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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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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