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추천]해피엔딩을 걷어차고 사라진 후작가의 그녀(로판)
웬소설 추천합니다
신탁 때문에 인생이 저당 잡혀 버린 황태자비.
그게 빙의된 소설 속에서의 내 역할이었다.
주인공이면 뭐 하냐고! 하필이면 줘도 안 가질 이런 최약체를……. 꼭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고 만다! 굳은 다짐과 달리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고. 충분히 만족하며 살아왔던 나의 인생이, 그를 만나면서 빈껍데기였음을 알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알고 있다는 마녀가 나를 찾아왔다.
“당신이 사랑하는 그 남자, 이런 식이면 죽어요. 그런 일은 막아야 하지 않겠어요?” “…….” “그렇게 어려운 방법은 아니니 걱정 마요. 원작 주인공인 황태자와의 해피엔딩을 망치지 마세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당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진짜 주인공에게 당장 돌아가요.” 마녀는 펼쳤던 부채를 모으며 손바닥을 탁 내리쳤다.
“아! 그리고 황태자와의 해피엔딩을 재현해 내면 당신도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게 될 거예요. 어때요? 이보다 완벽한 결말이 어디 있겠어!” 눈을 찡긋해 보인 그녀가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
언제나 기억해 주세요. 저는 오직 당신만의 기사입니다. 마르스의 달콤한 속삭임이 귓가에 들려오는 것 같았다. 이제 겨우 진짜 갖고 싶은 게 생겼는데, 이대로 다시 돌아가라고?
103화 완결작인 작품이에요 재밋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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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벤트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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