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동성로]전원돈까스 변한 맛...시그니처(?)의 사라짐...
안녕하세요 건축하는 부인 '횬횬'입니다
대구 시내 동성로에 위치한
돈까스 전통 맛집에 남편과 함께
간만에 방문하였습니다.
대구사람이면 한번쯤 꼭 가본 곳이죠
😮😮😮
오랜만에 방문입니다.
기억을 더듬자면 중학교 때부터
왔었던 것 같으니
엄청 오래됐죠?ㅋㅋ
완전 단골이라 엄청 자주오고
그런건 아니고 가끔 생각날
때 들리곤 한답니다.
다들 그렇듯이 역시나
코로나때문에🤬🤬🤬
시간이 단축됐나봐요🙄
약간 마음의 고향같은 곳이죠.
인테리어도 처음 갔을 때랑
거의 똑같은거 같아요😃
깔끔하거나 세련되진 않습니다.
대표적인 경양식 돈까스집이죠
저 칸막이 위로 보이는 Since 1980 도
여전히 그대로이구요 ㅋㅋ
메뉴도 거의 같아요.
사실 세세한거 하나까진 기억하진 못하지만
늘 거의 그대로였던걸로 기억해요ㅋㅋ
가격도 많이 오른 편은 아닌듯해요.
저 처음 갔을 때가 5500원이였나
그랬던거 같은데 십년이 훌쩍 지났는데
1500원 정도면 ㅎㅎ
늘 돈까스와 치돈을 시킵니다.
시킨지 5분이 안된거 같은데
돈까스가 나왔어요.
성격이 급한 저는...
이런거 되게 좋아해요 ㅋㅋㅋ
돈까스가 나오기전에
콜라 개인당 1잔씩 서비스가 먼저 나옵니다.
기본반찬인 깍두기와 함께^^
돈까스 구성은 밥이랑 야채샐러드
마카로니, 콘옥수수, 게맛살, 당근 조각.
사실 전 게맛살과
당근은 먹지 않습니다...ㅋㅋ
치즈돈까스의 치즈는
네모난 노란치즈예요.
전 모짜렐라도 좋긴한데
저 체다치즈가 고소하고
짭짤한게 아주 맛이 좋더라구요.
😘😘😘
그런데 돈까스가 나오고 뭔가....
뭔가..........아주...... 어색한 느낌이 들었는데...
처음에는 뭔지 잘 못 느끼고
커팅을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야채샐러드에
우동사리가 없었습니다.
예전엔 저 야채샐러드에
우동사리를 같이 넣어주셨거든요.
처음엔 실수거니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봤는데....
다 없더군요 ㅠㅠ
그게 별미였는데 이번에 갔더니
없어졌더라구요...
좀 슬폈어요😫
메뉴판 그림엔 여전히 존재하는 우동사리...
다시 만나보고싶네요🙄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민경이
언급한적도 있는 우동사리...ㅠㅠ
혹시나해서
우동이 나올까봐
야채샐러드를
추가로 주문해보았는데
역시나 우동사리는 없네요ㅠㅠ
예전에는 우동사리때문에 야채를
더시켜먹기도 했었는데...ㅠㅠㅠ
하지만 여전히 맛있었어요ㅜㅜ
밥도 고슬고슬하니 맛있어요.
소스가 간이 좀 쎄긴한데
케찹도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뿌려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남편은 자극적인걸 좋아해서 뿌려먹어요)
😃😃😃
그래도 여전히 돈까스는 맛있었습니다.
요샌 일식돈까스가 많잖아요 ㅋㅋ
가끔 이런 경양식 돈까스 먹으러
가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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